수영 초보자를 위한 팁 - 2

 

 

물속에 얼굴이 있을 때 모든 숨을 다 내뱉은 상태에서 숨을 쉬러 물밖으로 나올 때 고개를 들지 마세요.

즉, 오른쪽으로 호흡을 기준으로 할 때, 앞으로 쭉 뻗은 왼팔의 어깨와 자신의 왼쪽 귀가 거의 맞닿는 느낌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됩니다.

숨쉬러 얼굴이 나올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들게 되면 몸이 가라앉게 됩니다.

 

인체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머리입니다.

머리를 들게 되면 하체가 가라앉습니다.

 

호흡도 돌린 고개가 숨을 한번 들이 마시면 고개를 수영장 바닥쪽으로 돌리면서 바로 내뱉어야 합니다.

즉, 들숨하자 마자 물속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코로 한번 내뱉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뻗은 오른 팔이 물을 누르고 풀(끌어당기기)할 때 숨을 참았다가

뒤로 푸시할 때 (밀어낼 때) 왕창 모든 숨을 내뱉어야 합니다.

​

그래야 밖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숨을 들이 마실 수 있어 머리가 호흡때문에 물밖으로 나와 있는 시간이 줄게 됩니다.

밖으로 나온 머리가 아직도 숨을 뱉고 있다면 그땐 늦습니다.

머리가 물밖으로 나온 시간과 비례하여 속도도 떨어지고 모양도 안좋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남은 숨 뱉고 들숨 들여마시고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들린 머리때문에 하체가 가라 앉는것 입니다.

 

​

[킥 혹은 호흡때문에 가라 앉는지 확인하는 방법]

​

킥판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두팔로만 자유형을 합니다.

처음엔 롤링 때문에 정신없겠지만 뒤집어 질 것 같은 롤링시 뻗은 팔을 한 짬 더 앞으로 뻗으면 균형을 잡게 됩니다.

(한두번 해보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3일 정도만 하면됩니다.

25미터 수영장 기준으로 하루에 4바퀴 씩 돌아도 익혀집니다)

​

즉, 멀리 있는 물을 잡기 위해 롤링 시 보다 더 멀리 어깨를 뽑아서 앞쪽으로 뻗어 주세요...

(어깨를 뽑아서라는 느낌은 꼭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모든 수영의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호흡은 아까 말했다시피 물속에서 2번 정도에 나눠서 모두 뱉어야 합니다.

물속에선 모든 숨을 다 뱉고 고개를 돌려 나오자마자 바로 순식간에 입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바로 또 입숙해야 합니다.

킥판을 양다리에 끼우고 스트록만으로 가는 연습을 많이 하고 나면 나중에 자신의 뻗은 팔쪽의 옆구리가 물에 미끄러지며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초보때에는 물을 타지 못하기 때문에 비트에 따라서 가라 앉기 보다는

불완전한 호흡과 한쪽으로 치우쳐진 롤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롤링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좌,우 롤링이 균형감있게 흔들리게 일부러 수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하지 않는 왼쪽으로도 마치 숨을 쉬러 나올 듯이 몸을 흔들어 주세요..

 

 

 

 

즉, 오른쪽 팔을 앞으로 쭈욱 뻗을 때 (이때 왼팔은 뒤로 완전 푸시) 물속에서 왼쪽 수면을 한번 보세요.

이렇게 연습하게 되면 한쪽으로 치우쳐진 과다한 롤링을 어느 정도 균형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호흡할 때 자기 몸의 중심선과 우측으로만 롤링이 되거나

호흡할 때 머리가 들어지고 시선이 수영장 천정쪽으로 향한다면 가라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비트를 계속하려면 양쪽 호흡을 해주어야 6비트에 비해 떨어진 속도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습니다.

 

오른팔 저을 때 숨쉬고 왼팔 젓고 오른팔 젓고

왼팔 저을 때 숨쉬고 오른팔 젓고 왼팔 젓고

오른팔 저을 때 숨쉬고...반복

 

 

 

 

 

 

 

[정리 내용]

 

 

 

 

 

 

1. 물속에서 숨을 다 뱉고 나와야 한다 (2번에 나눠서 물속에 숨을 뱉기)

2. 좌,우 균형있는 롤링하기 (오른팔을 뻗을 때 물속에서 왼쪽 수면을 보세요)

3. 시선처리 (수영장 바닥을 보세요)

4. 2비트는 양호흡으로 한다.

 

 

 

 

 

 

 

출처-수영사랑